엘보 환자 주의사항
① 가급적 팔사용을 줄인다.
엘보 발생 이전처럼 팔을 사용하게 되면 엘보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가급적 팔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
팔사용은 엘보 발생 이전의 1/2∼1/3 수준으로 줄이되,
팔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않된다.
엘보가 심해질까 두려워 팔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
팔과 어깨 관절에 유착이나 구축이 일어나
심각한 동작 제한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오십견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 후에도 근력이 떨어져 장기간에 걸쳐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는
2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아울러, 엘보가 온 팔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팔만을 사용하게 되면 건강한 팔에도 과부하가 걸려
엘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
② 양치질시 팔꿈치통증이 생기는 경우,
전동칫솔로 교체한다.
③ 젓가락질시 팔꿈치통증이 생기는 경우,
포크를 사용한다.
④ 엘보가 심해지면 커피잔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스텐이나 플라스틱잔을 사용한다.
가급적 머그잔처럼 무게가 나가는 컵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⑤ 운전시 U턴 등의 급커브를 하는 경우,
팔꿈치에 과도한 충격이 발생해 깜짝 놀라 핸들을 놓쳐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여유있는 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⑥ 금주, 금연한다.
건이나 인대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술이나 담배를 과도하게 하면,
염증이 더 심해질수 있다.
엘보가 생기면 금주, 금연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당장 절제하는 것이 힘들다면 그 정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⑦ 엘보에 따라 물건을 드는 손의 방향에 신경을 쓴다.
테니스엘보인 경우,
손바닥을 위로 향하여 물건을 들게 되면
그 힘이 상완골 내상과에 걸려 통증을 거의 못느끼지만,
손등을 위로 향하여 물건을 들게 되면
그 힘이 상완골 외상과에 걸려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골프엘보인 경우, 손바닥을 위로 향하여 물건을 들게 되면
그 힘이 상완골 내상과에 걸려 통증을 심하게 느끼지만,
손등을 위로 향하여 물건을 들게 되면
그 힘이 상완골 외상과에 걸려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엘보에 따라 물건을 드는 방향을
반드시 숙지해야 2차적인 손상을 줄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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