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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먼저 생각합니다./손통증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면 손, 팔, 어깨를 조심해야!

by 어깨톡톡 2010. 1. 3.

겨울철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 스케이트를 타다보면 대부분 무릎과 엉덩이, 발목과 같이

 

하체 위주로 손상을 많이 입는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은 손상 부위가 있는데 바로 손, 팔, 어깨 등이다.

 

최근 여가 생활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부상을 입는 환

 

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안정된 자세로 넘어지게 되면 덜 손상을 입게 되나, 불안정한 자세에서 체중

 

이 쏠리며 한쪽으로 넘어지게 되면, 손이나 팔이 딱딱한 지면에 바로 부딪히게되 손이나 손목, 팔꿈치, 어

 

깨 손상이 발생한다. 특히, 초보자들은 넘어질 때 바닥에 손을 먼저 짚기에 손목 부상이 많은 편이고, 어느

 

정도 숙달된 사람들은 팔이나 어깨가 바닥에 먼저 닿기에 팔꿈치 및 어깨 손상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겨울철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헬맷, 팔꿈치·팔목 보호대, 손장갑, 무릎 보호대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스키, 스노브도, 스케이트 등의 겨울 스포츠는 눈이나 얼음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기에 크고 작은

 

손이나 팔꿈치, 어깨 부상을 입기 쉽다. 그러므로 자기 수준에 맞는 기술을 구사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 및 관절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골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넘어지고 나면 단순 타박상 등으로 여겨 파스를 바르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손, 손목, 팔꿈치, 어깨 통증을 그대로 방치한 채, 과사용·과로·과음 등을 하다보면 2차적인

 

연골이나 인대, 근육 손상으로 이어져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야외에서 손, 팔, 어깨 손상 등에 손쉽게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R - rest, 손상후 가장 먼저 취할 행동은 가급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다. 스포츠 현장의 들뜬 분위기에 취

 

해 계속해서 스포츠를 하다 보면 손상 조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2. I - iceing, 손상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가급적 출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손상후 바로 아이싱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손상후 하루 이틀이 지난 뒤에는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도울 수 있

 

도록 핫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C - compression, 손상후에는 손상 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긋이 눌러 지혈시켜 준다. 이때, 너무 심

 

하게 누르게 되면 환부의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4. E - elevation, 출혈 및 부종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상 부위를 거상시킨다.

 

어깨 탈구시에는 6시간 이내에 탈구된 어깨를 치료해야 신경 및 혈관의 2차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한번 빠

 

진 어깨는 습관적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탈구 치료 후에도 한방 치료 및 스트레칭 등을 지속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치료는 조기에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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