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구엄 돌염전
(제주도 구엄 돌염전)
제주도는 본래 먹을거리도 많은 고장이지만
볼거리는 거의 무궁무진한
삼라만상 같은 곳입니다.
박물관부터 해서 마음먹고 보려고 하면
끝이 날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오늘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그대로 서린 "구엄 돌염전"을 찾았습니다.
조선 명종 14년에 강려 목사가 부임하면서
바닷물을 이용하여
햇볕으로 소금을 제조하는 방법을
가르쳐서 "구엄리 돌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구엄 돌염전을
"소금빌레"라고도 부릅니다.
소금밭의 길이는 해안을 따라
300미터 정도이고, 폭은 50미터로
약 1500평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구엄 "돌" 염전
"돌염전"은
구엄마을의 중요한 생계수단으로
약 390여년 동안 존속되어 왔으나,
생업수단의 변천으로 인해
1950년에 이르러 염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합니다.
구엄마을 포구 서쪽에는
조상들이 염전으로 사용했던
평평한 천연 암반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암반지대를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했고
그곳을 "소금빌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천연 암반 위에 바닷물을 이용하여
천일염을 제조하였는데,
여기서 생산된 소금은
굵고 넓적한 뿐만 아니라
맛과 색이 뛰어나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생산된 돌소금의 판매시기는
일정하지는 않았지만,
주로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사이의
김장철이나 장을 만드는 시기에
주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구엄리 돌염전"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가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삶의 현장입니다.
구엄 "돌" 염전
맑은 날에 가면 염전 물에 반사된
아름다운 태양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견우가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구름이 잔뜩 낀 흐린날 이었습니다...ㅠㅠ
저 멀리 "구엄 돌염전"이 보입니다.
"돌소금"은 겨울에는 일조량이 부족해
생산하지 못하고,
나머지 계절에만 생산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서부권 제주도에서 일몰 사진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한 곳이 바로
구엄 돌염전입니다.
지금은 염전의 기능은 전혀 없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만이
이곳이 염전이었음을 알아줄 뿐입니다.
제주도는 평평하고 넓은 곳이 귀한데,
구엄리는 평평한 곳들이 있어서
돌소금 생산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제주 어느 곳을 가도
늘 볼 수 있는 제주의 상징입니다.
돌하르방이란 "돌할아버지"라는
제주도 방언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부르던 명칭이었는데,
지금은 이 석상의 일반적인 명칭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조심할 점은
염전 조성으로 바닥이 고르지 않아
발목을 삘 수 있고,
곳곳에 물이 고여 있어
발이 빠져 옷을 버릴 수도 있으니
바닥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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