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살랑살랑 봄바람
(산수유, 봄을 노래하다.)
봄봄봄...봄이 왔습니다.
봄이 오면 사람들은
그 신호를 가장 먼저 매화에서 찾고,
마무리를 벚꽃에서 발견합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산수유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입니다.
오늘은 견우가 샛노란 봄을 알리는
산수유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견우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아름다운 산수유가 개화했습니다.
사실 산수유가 개화한지는 조금 되었는데
사진에 담자담자 하면서 미루다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더 다가가 산수유의
속살을 살펴보겠습니다.
노란꽃 산수유는
향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봄꽃들이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모진 겨울을 견디느라 많은 힘을 써서 그런지
자태는 봄을 대표하기에 손색이 없지만,
향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강하다고 하면
벚꽃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봄을 대표하는 노오랑 꽃은
산수유이지만
또 다른 노오랑이 있는데
바로 개나리입니다.
개나리는 주변에 없어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산수유"는 이른 봄에 잎이 나기도 전에
가지마다 노란 꽃이 20 - 30개씩 달리고
늦여름 빨간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산수유가 이른 봄에 개화하기에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노오랑 꽃...산수유...
산수유는 수삽약으로
보익간신, 삽정고탈하는 효능이 있어
현훈이명, 요슬산통, 양위유정, 유뇨,
뇨의빈삭, 붕루대하, 대한허탈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육미지황탕에서
신수를 보하는 약으로 사용되며
3보의 약물인
숙지황, 산약, 산수유와
3사의 약물인
백복령, 목단피, 택사가 있는데,
그 중 보하는 약제로 사용됩니다.
그 중, 혈이 허하고 음이 부족한 데는
"숙지황"을 군약으로 하고,
정액이 절로 나오는 데는
"산수유"를 군약으로 하며,
오줌이 혹 많거나 적거나 벌겋거나
뿌연 데는 "복령"을 군약으로 하고,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데는
"택사"를 군약으로 하고,
심기가 부족한 데는
"목단피"를 군약으로 하고,
피부가 말라 깔깔하고
윤기가 없는 데는
"산약"을 군약으로 사용합니다.
약리학적으로는
1. 배뇨 및 혈압에 미치는 영향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혈압을 일시적으로 낮춥니다.
2. 혈당에 미치는 영향
당뇨병에 일정한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3. 항균 작용
산수유는 대장균 등에 대한 항균작용을 하며
파상풍균, 장내세균에 대한
항균작용도 있습니다.
4. 그외 :
항히스타민 작용, 항암작용, 항염화바륨작용
산수유는 "동의보감"에
1. 정과 수를 보충하고,
정액을 굳건히 간직하게 한다.
2. 간을 따듯하게 한다.
3. 신을 보하고 정액을 불려 주며,
신을 따뜻하게 하고
정액이 저절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4. 오줌이 술술 자주 나오는 것을
멎게 하는데,
노인인 오줌이 잘 나왔다 안 나왔다
하는 것도 치료한다.
상기 증상 외에 다양한 효능이
산수유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란 봄꽃 정도로만 알고 지나가지만,
산수유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좋은 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수유 붉은 알알이의 흔적이
나무에 남아 있습니다.
몇개월 후면 노란 산수유 꽃이
빨간 산수유 알알이로 변하는데
아름다운 자태를 가질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공덕역 지하철 역에
향기로운 꽃향기를 알리는
봄축제 소식이 있어
사진에 담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싱그러운 봄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도
정말 많네요.
견우도 오늘 오후에는
아이들과 근교로 봄나들이를
한번 나가볼까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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