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맛집] 24년 전통의 손맛이 살아 숨쉬는 마포참복집
공덕역 주변에는 오래된 맛집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공덕역 근처에 사무실이 많아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고,
다른 하나는 다른 곳에 비해 토박이들이 많이 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공덕역맛집은 약대 졸업후, 공덕역 주변 근화사약국에서 처음 약국생활을
시작할때 부터 알고 있던 맛집이니까...거의 17년 정도 됐네요...
저의 가장 오랜 단골맛집인 공덕역맛집을 견우한의원 불광점 원장님과 동행해 봅니다.
공덕역맛집 : 마포참복집(702-1953)
거의 저녁 8시가 다 되어 공덕역맛집에 도착했습니다.
세스코, 보이시죠~!
제가 이곳 공덕역맛집의 오랜 단골이 된 이유는 크게 3가지 인데요.
첫째, 청결하면서 깔끔하다는 점입니다.
항상 사장님이 음식점 주변의 소독 및 청결 상태에 대해 늘 신경쓴다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공덕역 주변 맛집에서 세스코 멤버로 가입한 유일한 식당인 걸로 압니다.
이곳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늘 사람이 붐빕니다.
특히, 점심에는 너무 많은데요...ㅠㅠ
조금 늦게 가면 20-30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립니다.
복어 좋은건 다들 아시죠?
술과 함께 해도 좋고,
술과 따로 해도 좋고,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먹으면 더욱 좋고...
공덕역맛집에 왔으니,
자리를 잡아야겠죠...
먼저,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보기에도 깔끔하면서 정갈하죠...
모든 요리를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반찬인 복껍질무침("미나리+복껍질=소주 필승 궁합")은
기본 소주 안주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리필 됩니다.
일단 맛을 좀 봐야겠죠.
역시...믿음이 갑니다.
공덕역맛집에서 맛볼
오늘의 음식은 "두둥~!"
"복튀김+복소금구이+복불고기=만땅"인데...
담백하면서 고소하다 보니,
견우한의원 불광점 원장님이 샤브샤브도 먹자고 하네요.
"완전 만땅~!"
이게 뭔지 아세요?
히레...여기에 정종이 더해지면...히레정종...
불 위에서 이틀정도 말리면,
누룽지처럼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때 비로소 정종을 만나야, 복어 특유의 비린내도 없고,
정종의 깊은 맛을 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이면 살아있는 참복어를 직접 손질해,
핏물을 뺀다음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둘째, 제주도에 있는 단골 도매상과 24년째 거래를 유지해,
복어 만큼은 고품질의 퀄러티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언제 찾아가도 늘 일정한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어 소금구이를 만드시는 장면인데요.
셋째, 24년 전통의 엄마의 손맛이 살아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늘 주방을 지키시기에 한결같은 손맛을 유지합니다.
복어 소금구이 완성~!
이제 복불고기를 만드시네요.
복불고기도 완성~!
다른 테이블에서 복매운탕 주문이 들어왔는데요.
맛있어 보여, 사진에 담아봅니다.
복매운탕 완성~!
드디어, 복튀김을 만드시네요.
정말 고소하면서 담백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 집니다...^^
사장님 인상이 정말 좋으시죠?
그래서, 맛도 좋고 인심도 후한거 같습니다.
블친님들, 제가 왜 공덕역맛집에 단골이 됐는지 아시겠죠?
복튀김을 만들기에 앞서 기름 상태를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드디어, 복튀김 완성~!
복어 소금구이가 도착했네요.
기대가 큽니다.
빨리 빨리 올려주세요.
배고파요~!
복어 소금구이의 위치를 잡고~!
점화~!
먹기 편하게 잘라 주시네요.
지글지글...보글보글...
한점 먹어 볼까요~!
아직도 고소한 복어 소금구이의 냄새와 맛이 느껴지네요.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아차차...맛집 음식을 먹는데, 이슬이가 빠질 수 없죠.
복튀김도 도착~!
한점 먹어 볼까요~!
복튀김의 속살입니다.
육질이 정말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간장소스에...한점...
이 글을 보시는 모는 블친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먹는건 절대 남기지 않습니다.
먹는거 남기면 벌 받아요~!
다들 아시죠~!
이제는 복불고기를 먹을 시간입니다.
점점 배가 만땅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ㅠㅠ
일단 자리먼저 잡고...
지글지글...보글보글...맛있는 냄새가 느껴지시나요?
공덕역맛집에서 혼자만 맛난 음식을 먹어 죄송합니다.
추가로 주문한 복어 샤브샤브를 만드시는 중...
드디어, 복어 샤브샤브 완성~!
싱싱한 야채와 더불어 맛있는 샤브샤브가 요리될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걸 다 먹고 갈 수 있을까요?
복어, 투하~!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복어 샤브샤브를 기다리면서 한컷~!
자, 이제 먹을 시간입니다.
한점 드셔 보시겠어요~!
국물도 정말 시원합니다.
술이 다 깹니다...ㅠㅠ
다 먹었다...
물론, 더 먹을 수도 있지만(지금 "완전 풀만땅" 상태입니다.)...
저를 기다리는 토끼같은 아이들과
천사(?)같은 집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가야겠죠.
단골로 이곳 공덕역맛집을 다니면서, 단 한번도 실망해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청결함과 깔끔함...24년 한결같은 손맛...국산 제주도 참복어 고집...
그래서, 늘 사람들로 만원인거 같구요.
오늘도 느끼는 사실이지만,
잘되는 맛집은 다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건강하세요~!
'견우, 서울로 빛나다. > 견우가 먹어본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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