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막통증증후군(MPS), 어깨결림과는 다른 병
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결림과는 다른 병으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노출될 수 있지만, 그 중에 서도 수험생, 컴퓨터를 장시간 다루는 직장인, 주부 등과 같이 고정된 자세로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근막통증증후군(근막동통증후군, 근막통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은 스트레스나 화, 자세 이상 등으로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인 근막이나 근육에 격발혈(trigger point)이라는 결절이 생기고, 해당 근육에 통증이 생기며, 연관통(관련통, referred pain)이 생기는 일련의 증후군을 말한다. 반면, 어깨결림은 잘못된 자세, 수면불량, 술, 과로,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독특한 형태의 통증이나 이상 자유 현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예민한 통점, 단단한 소결절, 운동 범위제한이 수반되며, 압통시 관련통이 생기며, 피로감과 근육이 약해지는 느낌이 생기기도 한다. 반면, 어깨결림은 어깨 중압감, 어깨 피로, 수면 장애, 두통, 기억력 이나 집중력 장애 등이 생기기도 한다.
격발혈은 통증 구역 내에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제3의 다른 구역에 통증이 생긴다. 잡아서 촉진할 때 약간 씰룩거리는 느낌인 국소연축반응(local twitch response)과 격발혈에 지속적 인 압력을 가하면 환자의 통증 재현이 가능하다는 두 가지 임상적 소견을 보인다.
격발혈은 대개 목, 어깨, 허리 주변에 많이 생기는데, 이는 이 부위의 근육들이 유발인자나 지속인자 등에 의해 쉬지 않고 과도하게 긴장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격발혈의 생성유발 요인으로는 오한, 외상, 급․만성적인 과부하, 육체적인 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 인 수축, 고습도, 내부 장기로 인한 통증, 스트레스, 화, 다른 trp로 오는 경우 등이 있다.
활동성 격발혈은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이 수반되며 -기상 후에 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진다.- 근육을 약화시키며, 직접적인 압박에 의한 관련통이 생기고, 국소연축반응과 자율신경장애(눈물, 콧물, 땀, 닭살, 혈관수축, 사지냉 등), 수면장애, 우울증, 고유감각장애(현기증, 이명, 공간감각혼란, 무게 지각장애 등)가 나타나기도 한다.
잠재성 격발혈은 taut band(경직된 띠, palpable band(촉진되는 띠))는 촉진되나 자발통은 없으며, 촉진 시에만 통증을 일으키는데, 승모근의 경우 중력에 저항해서 잡고 있는 근육이기 때문에 잠재성으로 trp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일차성 trp는 직접 손상을 받은 근육 내에 생기는 것을 말하고, 연관성 trp는 다른 근육에 있는 trp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을 말하며, 위성과 이차성은 연관성 trp의 한 형태이다. 위성 trp는 관련통 구역내에 존재하는 것을 말하고, 이차성 trp는 인접 근육이나 협력근, 길항근에 생기는 trp를 말한다.
격발혈이 활성화 되었을 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연관통 부위를 기본 동통 부위라고 하고, 격발혈의 흥분성을 가속화시키는 인자 등에 의해 통증 부위가 더 넓어지는 경우 확장 동통 부위라고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을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위 근육으로 퍼져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화 되기 쉽다. 그러므로,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늘리며, 장시간 같은 동작으로 일하는 경우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면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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