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전근개파열과 석회성건염의 구분
외상을 동반하지 않은 석회성 건염이나 회전근개 파열은 대개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깨 힘줄이 나이가 들수록 단단해지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런 변화 중에 가끔 힘줄
내부에 석회와 같은 돌멩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석회성 건염이다.
말 그대로 돌멩이가 힘줄 내부에 침착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 뿐만 아니라(어깨에 생기면 대개 극상근건 부위에 많이 생긴다.), 다양한 관절에
생길 수 있다.
석회성 건염이 회전근개 파열과 다른 점은 염증 주변으로 혈액 순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회전근개 파열은 딱딱해진 힘줄이 탄력성을 잃어버리면서 터지는 것으로,
주로 힘줄로 가는 혈액순환이 감소하는 것이다.
그래서 석회성 건염과 회전근개 파열이 동시에 생기기는 어렵다.
만약, 동시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석회성 침착이 이전에 발생하고 나서, 최근에 회전근개 파열이
새로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석회성 건염과 회전근개 파열의 공통점은 어깨통증으로 인해 팔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해
오십견으로 오인되기 쉽다는 것이다.
석회성 건염과 오십견이 다른 점은 석회성 건염은 낮과 밤에 관계없이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반면, 오십견은 주로 저녁에 통증이 심해진다. 회전근개 파열은 주로 외전 동작에 장애가 있는 반면,
오십견은 전후좌우 모든 동작에 있어 제한을 받는다.
회전근개 파열은 천층 파열인 경우, 한방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을 잘하나,
심층 파열(전층 파열)인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석회성 건염은 기본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 대상이 되지
않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로 석회화를 제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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