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녀석들 돼지한마리 족발
창신동 와글와글족발
188회 맛있는 녀석들 돼지한마리 편에
종로구 창신동 와글와글족발이
나온다고 해서 맛을 보러 갔습니다.
40년 넘게 성업중인 족발전문점으로
1975년에 시작해 대를 잇고 있는 노포입니다.
"창신동 맛있는녀석들 와글와글족발"
요염한 포즈로 견우를 유혹하는
파랑 돼지
본점 바로 건너편에 별관이 있고
별관보다 공간이 넓어
창신동 단체 모임이나 회식하기 좋습니다.
창신동 맛있는 녀석들 돼지한마리 족발집은
일체의 다른 메뉴 없이
맛녀 족발로만 승부하는 곳으로
당일 들어온 족발을
아침에 3시간 이상 손질하여
하루 3번 삶는다고 합니다.
삶은 후 4시간 이내에 손님상에 올리며
한번 삶아낸 맛녀 족발은 냉장고에 넣지 않아
쫄깃하면서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동대문 맛있는녀석들 와글와글족발
메뉴, 가격
족발집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쟁반국수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족생족사~!
주문한 족발 중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격 대비 양이 상당합니다.
족발 마니아들의 성지로
소위 서울 3대 족발집의 맛과 가성비를
충분히 뛰어넘는 구성입니다.
작년 수요미식회 족발 방송 이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포장도 좋은 방법입니다.
맛녀 족발 대자를 주문하면
앞다리가 나오고
중자를 주문하면 뒷다리가 서브됩니다.
창신동 와글와글족발
위치, 주소, 영업시간, 주차, 배달
종로구 창신동 573-1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오후 3시에서 오후 11시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고
주차는 불가하지만
인근 지역은 배달 가능합니다.
간장을 베이스로 한 특제소스로
삶아낸 단짠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먹는 이의 미각을 거스리는 단짠이 아니라
족발의 살과 지방을 잘 음미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잘 살렸습니다.
비주얼부터가 러블리할 뿐만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 때깔이
먹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도톰한 살코기와
오동통한 껍질이 잘 어울립니다.
단짠의 밸런스를 잘 살려서 그런지
식사나 안주로 그만입니다.
양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고기와 지방의 황금비율이 있어
질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일체의 잡내가 나지 않으면서
껍질과 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아삭한 무생채와
족발이 잘 어울립니다.
적당한 부드러움, 쫄깃함, 탱글함의
기분좋은 콜라보가 마음에 듭니다.
맛있는 족발은 항상 2개씩~!
조선 사람은 이렇게 두툼하게 싸야
먹는 보람을 느낌니다.
착한 가격에 탱글탱글 신선한 족발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족발 마니아라면 한 번은 가볼 만한
종로구 창신동 와글와글족발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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