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태극당 빙수
장충동 태극당하면
1970년대에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사랑을 받았던 곳으로
장충동 태극당에 대한
향수가 있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 연세가 지긋하신 분임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 수요미식회 빵집 추천 *
1. 피터팬1978
http://blog.daum.net/gyeonwoo50/2251
2. 리치몬드 제과점
http://blog.daum.net/gyeonwoo50/2252
3. 나폴레옹 과자점
http://blog.daum.net/gyeonwoo50/1760
장충동 태극당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과자점으로
1946년에 문을 열어
3대에 걸쳐 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충동, 돈암동, 불광동 이렇게 세곳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충동 태극당하면
모나카, 단팥빵 등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름에는 빙수가 진리입니다.
장충동 태극당 빙수는
2가지를 서브하는데
모나카 빙수가 시그니처 입니다.
1층이 올드한 느낌이라면
2층은 많이 세련된 강남 스타일 입니다.
그래서 편한 시간에 가면 됩니다.
2015년에 새단장을 했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전통스런 옛 모습과
현재의 세련된 모습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올드한 문구와 느낌이
은근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곳으로
오래된 서울라이트라면
한번은 가볼만한 빵집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태극 식빵 포스팅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장충동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답게
초딩시절이 생각나는
추억의 빵이나 케익을 볼 수 있습니다.
계산은 여기서 하면 됩니다.
세월의 빵집 태극당의 모나카는
견우의 어머니께서
지금도 좋아하시는 빵입니다.
가끔 어머니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만남의 장소로도 좋은 2층 카페~!
이곳에서 직접 빙수를 주문해도 됩니다.
빙수가 나왔다는 벨이 울리고~~
모나카 빙수는 이렇게 잘 생겼습니다.
모나코 빙수는
가장 하단에는 눈꽃 빙수가
그 위로 단팥과 인절미, 아몬드 편,
바나나 아이스크림, 모나코 과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만원~!
인절미와 단팥을 직접 만들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가격입니다.
2명이 먹기에 딱 알맞은 양으로,
옆지기와 둘이서 먹었습니다.
팥은 시판용이 아닌
직접 만든 팥을 사용해서 그런지
단팥빵 앙금 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인절미도 장충동 태극당에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빙수를 담은 용기로
놋그릇과 스텐은 많이 보았는데
구리 느낌이 강해서 물어보니
코팅 처리된 그릇으로
직원들도 놋그릇인지 동그릇인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바삭한 식감의 아몬드 편과
잘 어울립니다.
눈꽃 빙수는
근래에 먹었던 빙수 중
우유 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조금더 부드러운 입자감이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왠지 투박한 입자감이
올드한 느낌의 빙수와
더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바삭한 모나카 과자와
부드럽고 시원한 모나카 빙수가
조화스러운 맛을 이룹니다.
아삭한 과자의 식감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옆지기와 연애 시절에
종종 들르기도 했던 추억의 태극당~!
예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이곳에 남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맛있는 빵을 사오라고
불호령을 보내
맛있는 로루케익(롤케익)을 샀습니다.
사과쨈이 발라져 있는
7080 느낌의 롤케익으로
초딩 시절의 추억이 절로 생각나는
맛있는 빵이 맞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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