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견우, 서울로 빛나다./먹어본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감자탕 후암동 일미집 - 감자탕

by 어깨톡톡 2017. 4. 20.


수요미식회 감자탕 후암동 일미집 - 감자탕


수요미식회 감자탕 편에는


후암동 일미집은 비롯한


신사동 닭한마리감자탕과


삼전동 주은감자탕이 소개되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하는


후암동 일미집은


닭육수로 만든 듯한 국물과


감자와 돼지뼈로 구성된 단촐한 감자탕으로


후암동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미군들도 인정하는 맛집입니다.


* 수요미식회 맛집 추천 *

1. 합정동 퓨전선술집 - 도미머리구이, 은대구미소야끼

http://blog.daum.net/gyeonwoo50/2017


2. 혜화동 혜화칼국수 - 칼국수, 생선튀김

http://blog.daum.net/gyeonwoo50/1991


3. 을지로 안즈 - 안심 돈가스, 등심 돈가스

http://blog.daum.net/gyeonwoo50/1997



수요미식회 후암동 일미집은


용산고등학교 맞은 편에 있습니다.


숙대입구역에서는


도보로 15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휴무일이 없기에


편한 날에 가면 됩니다.



수요미식회 후암동 일미집은


주변에 미군 부대가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을 자주 볼 수 있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후암동 일미집의


연륜을 추측해 볼 수 있는 전화기~!


요즘 공중전화를 보기가


정말 힘든 세상입니다.



후암동 일미집 1층에 자리가 없어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마도 다음주면


수요미식회 감자탕 사진도


함께 있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감자탕 전문점답게


메뉴는 감자탕과 오징어가 전부입니다.




대개 감자탕 맛집에 가면


깍두기와 김치를 덜 찾게 되는데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의 감자탕이라 그런지


은근히 열무김치와 깍두기가


감자탕과 잘 어울리더라는~!



수요미식회 감자탕 후암동 일미집 - 감자탕


국내산 돼지뼈를 사용해서


뼈가 작기 보다는


조금 어린 돼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마치 닭육수에 우려낸


감자탕을 먹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국물맛을 보면


닭육수 맛이 강하게 나기도 합니다.



수요미식회 감자탕 맛집 중에서


유일하게 통감자를 사용하는


후암동 일미집~!



국산 돼지뼈의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과


감자탕 본연의 맛에 충실하는 분이라면


한번은 가볼만한 맛집이 분명합니다.



여느 감자탕과는 다르게


그분이 덜 들어가서 그런지


그분의 흔적이 덜 느껴지고


먹고 나서도 불편함을


거의 못느꼈던 기분좋은 감자탕입니다.



감자탕에 올려지는 들깨나 깻잎은


고소한 맛을 살리는 기능도 있지만


돼지의 잡내를 없애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후암동 일미집의 감자탕은


닭육수를 우려낸 듯한


고소한 맛이 기본 베이스라 그런지


오히려 들깨나 깻잎이 들어가면


담백한 고소함에 방해가 될거 같아


지금처럼 없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뒤끝없는 깔끔한 국물맛과


살맛나는 육질이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보여준다는~!


가벼운듯 깊은 맛~!


그러나 감자탕 특유의 걸죽하면서


얼큰한 맛이 약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집입니다.



뼈에서 살이 잘 발라져


발리는 수고가 들지 않습니다.



담백하면서 고소해서


외국인들도 부담없이 찾는거 같습니다.



통감자가 잘 삶아져 나오기에


한번 정도만 우르르해서


먹으면 됩니다.



요즘 옆지기와 둘만의 시간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살이 제법 많이 붙은 뼈로


감자탕을 만들어서 그런지


수요미식회 감자탕 편에 소개된


3곳의 맛집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맛집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국물에 대한 예의는


라면이 기본입니다.



옆지기와 후암동 일미집에서


맛있는 감자탕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불호가 나뉠 만한 맛집이지만


한번 그 맛에 중독되면


왠지 이곳만 찾게될거 같은


그런 감자탕 맛집입니다.


건강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