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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서울로 빛나다./견우가 먹어본 맛집

삼각지 원대구탕

by 어깨톡톡 2017. 1. 9.


삼각지 원대구탕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날이면


칼칼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삼각지에 가면


한번은 가볼만한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대구탕 맛집이 있습니다.


"원대구탕"



삼각지 원대구탕


삼각지 원대구탕은


삼각지역 14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평양집 바로 뒷골목에 있습니다.



원대구탕에 가면 대기는 기본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대구탕 맛집으로 소개된 원대구탕~!



원대구탕 실내는 항상 만원이라는~~


만원의 비결은 매우 간단합니다.


싸.푸.맛~!


싸고 푸짐하고 맛있고~!



원대구탕 입구 오른편에 있는


오픈된 주방에서는


미나리를 수북히 올린 맛있는


대구탕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견우가 삼각지 원대구탕에 가면


늘 주문하는 칼칼한


대구탕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에 대해 쏠쏠한 팁을 드리자면


양이 워낙 푸짐하기에


인원수보다 하나 적게 주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3사람이 갔다면


2인분을 주문하는게 맞습니다.



착석하면 나오는 기본반찬 :


동치미, 아가미 젖갈 김치



큰 아들 포함해서


총 3명이 원대구탕에 갔기에


대구탕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첫 느낌이...역시나 푸짐~!



대구도 큰 놈으로 넉넉하게 들어있고


그 위로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미나리, 콩나물이 충분히 올려져 있어


개운한 국물맛을 냅니다.



1979년부터 대구탕 맛집을 시작해서


1994년부터는 아드님이


삼각지 원대구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각지 원대구탕은


대구탕으로 38년을 이어온 노포로


삼각지 대구탕 골목의


원조 맛집입니다.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이모님이 대구탕 아래 깔려있는 양념장을


맛있게 휘휘 젛어 주십니다.



어느새 칼칼한 대구탕이~!



불금용 이슬이 안주가 분명합니다.


냉동 대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생대구에 못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대구도 큰 놈으로 제법 많이 들어있습니다.



부들부들하면서 고소한


고니와 애도 제법 들어있습니다.



통통하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마음에 드는 대구~!



비린 맛을 잡아주면서


향긋한 맛이 일품인 미나리가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가격 대비 대구와 내장의


양과 질이 신선할 뿐만 아니라


대구 특유의 식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조금 멀리하는 요즘의 식문화와도


많은 친분이 있는 식품입니다.







볶음밥 1인분 추가~!



아가미 젖갈을 넣은 김치를


적당량 올려 맛있게 비벼 줍니다.



볶음밥 1인분에 천원~!


가격대비 맛과 푸짐함이 마음에 들어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더더욱 생각나는


삼각지 원대구탕이 맞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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