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질병은 늘 있기 마련이다. 이는 아마도 성인이 되기 위한 일
종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성장통도 아이에게 크고 작은 보템이 되 면역력의
증강을 가져올 수 있는 질병이 있는가 하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질병도 있는데,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 여기에 해당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어른들도 감당하기 버거운 증상이지만, 어린이에게는 성장과 의식발달에 있어
치명적인 결함을 가져올 수도 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어혈 발달을 촉진해 성장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고, 정신 질환으로 발달하는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져 정서적 발달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고후 몇일 만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몇 년뒤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그래서, 교통사고후 일정기간이 지나 평소와는 다른 과민 반응을
보이거나 늘 불안해하거나 잠 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악몽에 시달린다면 전문가의 세심한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사고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고 하는 본인의 노력과 그러한 일
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극복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의료진과 가족의 노력이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다른 질환에 비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성상 바로 나타
나기 보다는 보통 3-5일 지나사 생기기 때문에 특별한 외관상의 문제(예를 들어, 골절이나 찰과상
등)가 나타나지 않는 한 경시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조기에 어혈 치료를 놓치는 결과를 가져
와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골절이나 금이 가는 등의 양방적 치료가 끝난 후에는 내몸안에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하
면서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는 치료를 병행해야 육체적, 정신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한방에
서는 이 경우, 통증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침, 온열요법으로 주변 근육과 통증 주변의 순환을 도
와주는 뜸, 어혈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한약, 염증성 어혈을 녹이는 봉침과 약침 등의
한의학적 치료 등을 병행하여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심각한 육체적, 정신 문제를 일으킨다.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육체적 장애는 심신 발달의 문제 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 형성에도 장애를
가져와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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