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나 배드민턴을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아니 늘고 있다기 보다는 도심이라는 좁은 공
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애호가가 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테니스나 배드민턴만 집중적으로 하게 되면 과다한 힘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전해져 팔꿈치 바
깥쪽에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엘보가 생길 수 있다.
테니스나 배드민턴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런 한 방향 운동만을 집중적으로 하다 보면 몸의 전반
적인 균형을 깰 수 있다. 그러기에 운동 전후에는 다른 방향에서도 충분한 스윙을 해 양팔의 균형을 맞춰
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충분한 휴식을 취해 전반적인 근육 밸런스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
유를 가져야 한다.
꼭 테니스를 쳐야, 배드민턴을 쳐야 엘보에 걸리는 건 아니다. 엘보라는 병 자체가 과사용에서 기인하기에
일단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다면 팔사용을 줄여야 한다. 즉, 운동량이나 사용량을 줄여야 팔꿈치에 가해지
는 충격을 줄일 수 있어 엘보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
골프엘보나 테니스엘보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다른 병들도 마찬가지로, 예방이 중요하겠지만 엘
보는 예방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운동량은 한 번에 몰아서 연습을 과하게 하기 보다는 자기 체력에 맞게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아울
러, 경기 전후에는 10-20분 정도의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어깨, 허리, 무릎 등의 큰 근육에서 시작하여 팔, 손목, 발목 등의 작은 근육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다.
테니스나 배드민턴와 같은 한 방향 운동은 몸의 균형을 깰 수도 있고, 열량 소비도 많은 편이 아니어서 수
영 등의 전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휴식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엘보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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