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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서울로 빛나다./견우가 가본 멋집

덕수궁 가족 나들이

by 어깨톡톡 2012. 8. 7.

지난 일요일에 아이들과 덕수궁에 갔습니다.

 

5대궁 투어를 마무리하려는 욕심과, 날이 너무 더워 무리수를 두어도 되나 하는 갈등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면 마무리를 해야하지 않겠나 싶어 갔습니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궁안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1. 대한문 - 덕수궁의 정문으로, '대한(大漢)'은 '한양이 창대해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2. 중화전 -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과 같은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궁궐의

 

 으뜸 전각이라고 합니다.

 

 

3. 즉조당 - 임진왜란 때 선조가 임시로 거처했던 곳으로, 덕수궁의 모태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보수공사 중이어서 볼 수 없었고, 외부에 사진만 걸려있습니다.

 

 

4. 석어당 - 덕수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층 건물로, 단청을 하지 않아 소박한 살림집 같은

 

느낌을 줍니다.

 

 

5. 준명당 - 황제가 업무를 보던 편전으로, 즉조당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6. 함녕전 - 고종의 환어와 함께 1897년에 건립된 왕의 침전이라고 합니다.

 

 

7. 덕홍전 - 고종황제가 고위 관료와 외교 사절을 맞이하는 접견실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오른쪽 끝에 베이지색 모자를 쓰신 분이 변혜정 문화해설사 선생님, 그리고 집사람과 아이들이

 

보이네요.^^ 해설사 선생님께서 너무나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어느때보다 저희 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 정관헌 - 고종황제가 커피를 마시며, 외교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던 장소라고 합니다.

 

 

9. 석조전 - 고종황제가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1900년부터 1910년에 걸쳐 지은 서양식

 

석조건물로, 지금은 보수공사 중이어서 볼 수 없어, 석조전 앞의 분수로 대신합니다.

 

 

10. 중명전 - 대한제국의 좌절과 국권 수호 의지가 담긴 역사의 현장으로, 1905년에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1907년에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11. 기타 - 덕수궁을 사진 몇장으로 보여드리기에는 너무 아쉬워, 동영상으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른 장면들을 담아봅니다.

 

 

PS. 여러분은 지금 저희집 큰아들이 연주한 "녹턴"를 듣고 계십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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