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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서울로 빛나다./견우가 가본 멋집

창덕궁 가족 나들이

by 어깨톡톡 2012. 6. 27.

지난 일요일에 아이들과 창덕궁에 갔습니다.

 

요즘 주말이면 "5대궁 투어"를 하는 재미로, 한 주가 휙휙 지나갑니다.

 

집사람이 가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아이들 만족도보다 저희 부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단, 장시간 걷기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비추...)

 

부부 만족도 : ★★★★★ (무려, 별이 다섯개)

 

아이들 만족도 : ★ (꽝) -> 그래서, 지난주에 아이들과 인사동 떡복이 갔어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며, 2시간에서 2시간 30분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서울시 공식관광 정보사이트>

 

-> 아래 그림을 누르시면 해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금 부담되는 듯 하구요.^^

 

등학교 4-6학년이면 가장 좋은거 같아요.

 

서울시에서 주관하므로, 해설사 선생님을 동반하는 프로그램 이용은 무료이지만,

 

궁에 들어갈때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혹시 매진이 됐어도, 전화하면 추가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 돈화문 - 창덕궁의 정문으로,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정문인데, 정문에서 안찍어 죄송합니다...옆문이 됐네요^^

 

2. 인정전 - 국가의 중요한 의식(왕의 즉위식, 외국 사신 접견 등)을 치르던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 앞에 있는 분홍색 모자에 노란색 티잎은 사람이 집사람이고, 오른쪽에 있는 아이(파란 목도리)가

 

큰 아이, 왼쪽에 있는 아이(분홍 목도리)가 작은 아이입니다.

 

조금 작죠~! "짜리 몽땅" 가족이 아니라, "몽땅 짜리" 입니다...

 

* 목도리 - 얼음 목도리로, 여름에 야외 외출시 물에 적셔서 사용하면 아주 시원합니다.

 

3. 선정전 - 임금의 집무실로 쓰이던 곳이라고 합니다.

 

 

작은 아이(분홍 목도리) 앞에 양산을 쓰고 가시는 분이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이십니다.

 

그 무더위에 저희 가족들에게 많은 문화유산을 해설하시기 위해 고생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희정당 - 침전에서 편전으로 바뀌어 사용되던 곳이라고 합니다.

 

 

5. 대조전 - 정식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이라고 합니다.

 

 

6. 낙선재 - 헌종의 검소한 면모가 느껴지는 곳으로, 서재 겸 사랑채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도 너무 많고,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도 너무 많지만 한계가 있네요.

 

아이들과 꼭 한번은 가보세요. 물론, 해설사 선생님을 동반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외에 5대궁에는 궁소속 해설사 선생님들이 있지만, 이 분들은 1시간

 

정도 해설을 한다고 합니다. 심도깊은 궁투어를 원하신다면, 서울시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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