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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서울로 빛나다./견우가 먹어본 맛집

허영만의 백반기행 숙성돼지불고기, 숙성돼지고기, 돼지껍데기 정릉동 달밝은집

by 어깨톡톡 2019. 12. 8.


허영만의 백반기행 숙성돼지불고기, 숙성돼지고기,

돼지껍데기 정릉동 달밝은집


28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숙성돼지불고기 편에


성북구 정릉동 달밝은집이


소개되었습니다.


3층에 소재한 정릉동 고기집으로


유리창에도 달밝은집이라는 이름이 없어


그냥 지나칠 수 있기에


이곳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네비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나무 탁자, 불판부터


모든 것을 주문 제작한거 같습니다.


은둔식달의 포스가 느껴지는 곳으로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어도


전혀 손색이 없느 곳입니다.



식객 허영만 화백은


66일 숙성한 돼지 목살을 먹었는데


견우가 방문한 날에는


62일된 목살을 서브하고 있었습니다.



정릉 달밝은집 메뉴, 가격


메뉴 선택에 문제가 많은 분들이


방문하면 좋은


허영만의 백반기행 숙성돼지고기 맛집입니다.



젓갈없이 청양고추로 담근 서울 김치가


어느 정도 익어갈 무렵


백반기행 숙성돼지고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른 고기와 달리


처음 먹어보면 식감과 풍미에 놀라


숙성돼지불고기가 맞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중간중간에 변화도 필요합니다.



매콤한 김치에 싸서 먹으면


기름진 맛을 잡아주면서


시원한 맛을 가미하게 됩니다.



가운데 불구멍에 한점씩 올려


불향, 불맛을 입혀서 먹어도 됩니다.



400도 연탄불에서 초벌한 다음


손님 불에서 다시 한번 재벌한 다음


먹게 되는데 양념 돼지 목살임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타지 않습니다.


소위 양념고기라 하면 타기 일쑤이고


그래서 고기를 굽는 사람은


늘 혼쫄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


그런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마음에 들때는 항상 2개씩~!



공기밥은 나오는데


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충분히 기다려서 먹을만한


가치가 넉넉한 밥이 나오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서 먹으면


든든함이 오래 지속됩니다.



쌈은 싸라고 있는 겁니다.


다른 곳과 달리


깻잎, 배추는 있지만


상추가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사장님의 뜻이 있을거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확인해 보겠습니다.



국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 짜지 않으면서


속깊은 그 맛이 압권입니다.



대개의 돼지껍질이라고 하면


하루 정도만 지나도 냄새가 나서


삶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당일 수급된 돼지껍질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양념과 밑간을 하지 않고 제공하는데


흔한 소스나 콩가루도 없이 나오지만


소금과 더불어 먹으면


고소하면서 살짝 꼬릿한 맛이 올라옵니다.



돼지껍질을 소금에 찍어먹기는


이곳이 처음입니다.


고기에 대한 확실한 자기관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변화가 있어도 좋습니다.



숙성돼지고기, 돼지껍데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고기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가진 이가


초벌과 재벌을 해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숙성돼지불고기를 애정하는 분이라면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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