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떡볶이 맛있게 매운맛
(엽기떡볶이 레알후기)
비가 오는 일요일 오후~!
아이들이 외식을 하자고 조릅니다.
큰 아들 뭐 먹고 싶은데?
"엽기떡볶이"
집근처에 엽기떡볶이가 생긴걸 알고는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직 방문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이 엽기떡볶이 가는 날~!
엽기떡복이에 도착하자 마자
아이들은 스마트폰 모드로 돌입합니다...ㅠㅠ
아인쉬타인이 말한 대화가 없는 사회...
정말 무섭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합니다.
기계로 인한 편리도 있지만
사람간의 정은 대화로 생기기 마련인데
요즘 견우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엽기떡볶이에서 어떤 메뉴를 주문할까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주먹김밥을 먹고 싶다고해서
"엽기세트B"를 주문했습니다.
엽기떡볶이와 모듬튀김, 메추리알,
주먹김밥, 쿨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치즈, 햄 등이 추가로 제공되기에
사리 추가가 거의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죽을 좋아하는 큰 아들을 위해
사이드메뉴로 계란야채죽을 주문했습니다.
불타는 속을 달래주는 부드러움이 있다는
은하전설이~~
엽기떡볶이는 떡볶이 외에도
불고기, 닭날개, 오돌뼈 등 다양한 메뉴를
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엽기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
먹기 전에 계란찜으로 속을 달랜다.
치즈를 잘 섞어서 매운 맛을 달랜다.
매워도 꾹 참고 계속 먹는다.
매우면 쿨피스나 주먹김밥으로 상황을 재정비한다.
"덜맵게"를 선택했지만...
절대 가볍게 볼 수준이 아니더라는
눈물과 콧물이 주르르...
어머니...ㅠㅠ
손수건 없이는 먹을 수 없는 수준의 떡볶이입니다.
그런데도 젖가락이 가는 이유는?
엽기떡복이가 맛있게 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견우도 울어가면서 끝까지 다 먹었다는...^^
엽기떡볶이는 매우면서도 맛있는
그래서 손이 가는 음식입니다.
사실 이런 맛이 은근히 중독성이 강합니다.
주문과 거의 동시에 쿨피스가 나옵니다.
쿨피스는 오늘의 진정한 히어로로,
아마도 쿨피스가 없었다면
끝까지 "임무완수"를 하기는 쉽지 않았을 거라는...ㅠㅠ
견우네처럼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다면
"아주덜맵"을 주문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잠시후 주먹김밥이 나왔습니다.
엽기떡볶이를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주먹김밥도"매우매우" 필요합니다.^^
조리김으로 밥을 주먹 형태로 만든
"주먹김밥"
단순한 맛의 조화 가운데에서
깊은 맛의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 한번 먹어 볼까요?
2-3개 정도를 먹고 난 후
엽떡을 위해 잠시 휴식기로 들어갑니다.
두둥~! 드디어 "엽떡" 등장~!
엽기떡볶이는 매운 맛의 진수로
처음에는 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지만
먹다보면 그 안에서
"맛있는 맛"을 느끼게 됩니다.
매움이 중독성 자체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양 자체가 워낙 많아서
거의 조그마한 대야 수준입니다.
성인 남자는 3명, 여자는 4명이서
먹기에 족히 충분한 양입니다.
음식이 남으면 "포장"하면 됩니다.
엽떡이 나오면 치즈와 잘 섞어서
먹으라고 했지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
섞지않고 그대로 먹어 봅니다.
한쪽에 치즈가 넉넉하게 올려져 있어
치즈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김말이도 보입니다.
오뎅도 보이네요.^^
치즈를 뿌리는 방식은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데
그 나름의 특색이 있는거 같습니다.
자~! 튀김을 치즈 범벅으로 만들어
먹어 봅니다.
야채튀김과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사실 엽기떡볶이를 먹다보면
입안이 점점 얼얼해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혀가 점점 마비되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더 낮은 단계로 주문할걸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와중에도 먹을수록 손이 가는
내몸의 반응에 신기할 뿐입니다.
엽기오뎅과 떡볶이를 같이 먹어봅니다.
줄줄이도 은근히 손이 가더라는....^^
떡볶이 쌍둥이~!
견우는 개인적으로
떡볶이와 줄줄이의 만남이
가장 감동적이었다는~~
떡볶이에 주먹김밥을 올려서 먹어봅니다.
사실 엽기떡볶이가 워낙 맵다보니
쿨피스, 주먹김밥, 단무지 등에 손이 가는데
역시나 쿨피스가 대세라는...^^
메추리알과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단무지도 은근히 필요합니다.
계란야채죽 등장~!
밑에 깔린 밥의 양도 상당합니다.
퍼도퍼도 나오는 느낌입니다.
비오는 날에...
아니면 술마신 다음 날에 해장용으로도
좋을거 같습니다,
비오는 일요일에 잘 시켰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자~! 한번 먹어 볼까요?
퍼도퍼도 나오는게 마음에 듭니다.
비오는 일요일에는 엽기떡볶이를~~!
은근한 정도를 넘어서 대놓고 매운 맛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손이 가는 중독성이
견우를 다음에도 이곳에 초대할거 같다는~~
참고로, 방문포장도 되지만 배달도 가능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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