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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서울로 빛나다./견우가 가본 멋집

홍대 가볼만한곳 뽈랄라수집관

by 어깨톡톡 2016. 4. 27.



홍대 가볼만한곳 뽈랄라수집관

(홍대 가볼만한곳 추억의 박물관)


주말이고 어디 갈데가 없나 하고


생각을 하다가 우연히 몇일 전에 보았던


조선일보 기사가 생각나는 겁니다.


옛장남감이 가득한 곳으로


천원에 추억속의 시간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그래서, 아이들과 홍대투어에 나섰습니다.


말그대로 "홍대 가볼만한곳"입니다.



이곳이 오늘 소개할 "뽈랄라수집관"입니다.


홍대 가볼만한곳으로 널리 알려진 홍대 명물로


특히나 7080세대들이 많이 찾는


추억의 장소라고 합니다.



뽈랄라수집관 들어가는 입구



뽈랄라수집관 배너


실제로 이곳에서는


중고 물건을 살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 팔 수도 있습니다.



홍대에는 맛집도 많지만


은근히 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많은 가볼만한곳이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뽈랄라수집관으로 내려가는


45도 각도의 입구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뽈랄라수집관은 만화가 현태준님이


운영하는 사설박물관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운영을 해서


견우도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뽈랄라수집관은 지하에 있기는 하지만


초강력 고성능 공기청정기가 있어


매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벽면 좌우로


포스트 잇에 적은 다양한 사연이 빽빽히 보입니다.


왜 이곳에 오게 됐는지


보고나서 소감은 어떤지 등등...



잡동사니에도 우리의 삶과 문화가 서려있어


이런 수집을 해오셨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잡동사니들"


특히나 7080세대들에게 기억이 남는


사연 많은 장난감들이 정말 많습니다.


뽈랄라수집관은


보통 사람들의 생활 역사관입니다.



뽈랄라수집관은 다양한


언론에도 소개되었습니다.



뽈랄라박물관은 잡동사니의 보물섬


취매생활의 폭포수


아이디어의 목욕탕입니다.


전체를 돌아보는데 20 ~ 30분 정도 잡고


보시면 충분합니다.


말그대로 홍대에서 비용부담없이 편하게


가볼만한곳입니다.



입장료가 단돈 천원입니다.



수집관 입구에서 케로로가


견우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뽈랄라수집관에 들어서면


입구 바로 오른편에 매표소 겸 안내소가 있습니다.



앗~! 정윤희 누나다~!


정말 아름답네요.


지금도 저렇게 눈부신 외모를 하고 계실지


정말 궁금합니다.



우산은 여기에~!



오늘의 초대박 상품도 보입니다.


전자앨범인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던


기억이 나는 중고상품입니다.



베어브릭도 보입니다.


뽈랄라수집관에서는


물건을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팔기도 합니다.



샤니케익 박스


우와~! 저 상자갑...정말 오래된건데~~


어린 시절에 구멍가게에서


사먹었던 빵이 기억납니다.


그땐 왜이리도 맛있었던지~~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삼립빵 상자도 보입니다.


신품을 포함한 다양한 중고물품을 취급합니다.



견우가 좋아했던 만화도


한아름 잔뜩 있습니다.



이곳의 사장님인 현태준님은


덕후 1세대로 만화가이기도 하지만


장난감 수집가이기도 합니다.



홍대 가볼만한곳인 뽈랄라수집관은


갱년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를


표방하는 곳으로


장남감, 만화책, 인형 등 셀 수 없이


많은 물건들이 모인 곳입니다.



뽈랄라수집관은 2009년에 오픈했으며,


개관 준비에만 1년이 걸린 곳으로


평일에 50명, 주말에는 100-200명 가량이 온다고 합니다.



이곳에 전시된 물품은 3만점으로


IMF이후 본격적으로 수집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다른 창고에 7만점이 더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정말 대단합니다.



이곳에 가면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보면서 자연스레


추억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원래는 입장료가 2천원 이었는데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2년전부터 천원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수집관 이름인


뽈랄라는 "포르노"와 "랄라라"의 합성어로


헐렁하게, 자유롭게, 재미있게 살자는


본인의 인생관을 나타낸 말이라고 합니다.



추억의 금고와 오락기도 보입니다.



정말 방대한 양의 추억물품 보관소입니다.



스타워즈 전시관으로


스타워즈와 관련된


다양한 장난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성냥갑


10여년 전만해도 성냥을 썼던거 같은데


요즘은 보기도 쉽지 않은 물건입니다.



오랜된 전화기도 보입니다.


전화기가 나온 초창기에는 전화기만 있어도


동네에서는 알아주는 부자였습니다.



추억의 컴퓨터와 사진기


저 정도 클라스의 컴퓨터면 286일지

 

아니면 더 낮은 사양의 컴일지 궁금합니다.^^



농심라면에 계란을 뽕 떨어뜨려서


동생들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큰 아들도 아빠의 추억에 동참합니다.



물론, 작은 아들도 함께 했습니다.



뽈랄라 수집관 전용 티셔츠로


한정판이며 15,000원입니다.



일부 상품은 구매도 가능한데


원하는 상품이 있을땐


카운터에 말하면 꺼내줍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장난감들도 보입니다.



나폴레옹 양주병


견우가 아주 어린 시절에 보았던 양주입니다.


당시에는 나름 유명했던 술로 기억합니다.



조그마한 미니카도 많습니다.



다양한 장난감은 보아도 보아도 끝이 없습니다.



견우가 초등학교 시절에 즐겨 보았던


보물섬도 보입니다.


몇년간 정기구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년중앙도 보입니다.



뽈랄라 뽑기왕도 있습니다.


카운터에 3천원을 내고 뽑기를 하는데


절대로 꽝은 없다고 합니다.



견우는 모를 정도로 오래된


추억의 앨범 자켓도 보입니다.



다양한 추억의 소품들도 많습니다.



주말인데 어디 갈데가 뚜렷이 없을 때...


혹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갈 곳을 찾을 때...


혹은 옆지기와 아련한 추억에 잠기고 싶을 때...


바로 그때 홍대 가볼만한곳인


뽈랄라수집관에 가시면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뽈랄라 수집관 : 3143 - 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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