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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먼저 생각합니다./어깨통증

[근막통증증후군] MRI로도 알 수 없는 어깨통증의 원인, 근막통증증후군

by 어깨톡톡 2014. 8. 2.

 

 

[근막통증증후군] MRI로도 알 수 없는 어깨통증의 원인, 근막통증증후군

 

1)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막통증증후군은 특히 목과 어깨 주변에 만성적인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증상으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노출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험생, 컴퓨터를 장시간 다루는 직장인, 주부 등과 같이 고정된 자세로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근막통증증후군(근막동통증후군, 근막통증후군)은 스트레스나 화, 잘못된 자세, 과음, 과로 등으로 인해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인 근막이나 근육에 격발혈이라는 결절이 생기고,

 

해당 근육에 통증이 생기며, 연관통이 생기는 일련의 증후군을 말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독특한 형태의 통증이나 이상 자유 현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근막통증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예민한 통점, 단단한 소결절, 운동 범위제한이 수반되며,

 

압통시 관련통이 생기며, 피로감과 근육이 약해지는 느낌이 생기기도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통증 부위 근육을 누르면 아프고,

 

미세하게 근수축이 생기기도 해 일반 통증과는 다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뭉침 현상이어서,

 

CT, MRI와 같은 현대식 검사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해 격발혈이 활성화되면 목과 어깨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을 압박하여,

 

관련 근육을 긴장시키며, 허혈을 일으켜 통증과 운동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아울러,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의 경직이 후두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게 되면서

 

두통과 어지럼증, 소화장애 등의 관련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격발혈은 통증 구역 내에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제3의 다른 구역에 통증이 생긴다.

 

잡아서 촉진할 때 약간 씰룩거리는 느낌인 국소연축반응(local twitch response)과

 

격발혈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면 환자의 통증 재현이 가능하다는 두 가지 임상적 소견을 보인다.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생긴 격발혈은 대개 목, 어깨, 허리 주변에 많이 생기는데,

 

이는 이 부위의 근육들이 유발인자나 지속인자 등에 의해 쉬지 않고 과도하게 긴장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격발혈의 생성유발 요인으로는 오한, 외상, 급․만성적인 과부하, 육체적인 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수축, 고습도, 내부 장기로 인한 통증, 스트레스, 화, 다른 trp로 오는 경우 등이 있다.

 

 

 

 

활동성 격발혈은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이 수반되며 -기상 후에 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진다.

 

- 근육을 약화시키며, 직접적인 압박에 의한 관련통이 생기고,

 

국소연축반응과 자율신경장애(눈물, 콧물, 땀, 닭살, 혈관수축, 사지냉 등), 수면장애, 우울증,

 

고유감각장애(현기증, 이명, 공간감각혼란, 무게지각장애 등)가 나타나기도 한다.

 

 

 

 

잠재성 격발혈은 taut band는 촉진되나 자발통은 없으며, 촉진시에만 통증을 일으키는데,

 

승모근의 경우 중력에 저항해서 잡고 있는 근육이기 때문에 잠재성으로 trp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일차성 trp는 직접 손상을 받은 근육 내에 생기는 것을 말하고,

 

연관성 trp는 다른 근육에 있는 trp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을 말하며,

 

위성과 이차성은 연관성 trp의 한 형태이다.

 

 

 

 

위성 trp는 관련통 구역내에 존재하는 것을 말하고, 이차성 trp는 인접 근육이나 협력근,

 

길항근에 생기는 trp를 말한다.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해 격발혈이 활성화 되었을 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연관통 부위를 기본 동통 부위라고 하고,

 

격발혈의 흥분성을 가속화시키는 인자 등에 의해 통증 부위가 더 넓어지는 경우 확장 동통 부위라고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침이나 봉약침, 한약, 도수 치료와 같은 한방 치료를 하게 되면 증상이 호전된다.

한방 치료는 신경 안정 효과, 근육 이완 효과, 어혈 치료 효과, 소염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검증이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근거로 치료에 응용하게 된다.

 

 

 

 

단, 근막통증증후군을 적절한 기간 동안 알맞은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잘못된 자세, 술, 과로,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등과 같은 지속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목과 어깨의 이상만으로 접근해서 겉으로 드러난 문제만 해결하려고 하면

 

일시적인 증상 호전에 그치고, 그다지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근막통증증후군 환자에서는 일자목이나 역C자와 같은 경추 이상을 많이 볼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해 승모근이나 능형근 등의 척추 주변 근육이 수축되면서

 

경추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목에서 허리,

 

 심지어는 발까지도 도미노처럼 연쇄 반응이 일어나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2) 근막통증증후군의 2대 발생요인

 

근막통증증후군 환자에게 통증을 일으키는 2대 요인으로 유발인자와 지속인자가 있다.

 

근막통증증후군 유발인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접하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지속인자는 얼마든지 예방이나 교정이 가능한 것들이 많다.

 

즉, 통증을 지속시키는 결정적 인자를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다.

 

 

 

 

 

1. 기계적 자극

 

① 구조적인 부조화

 

1> 다리 길이가 차이나는 경우 -

 

다리 길이 차이가 0.5cm 이상일 때, 기능 장애를 수반한다.

 

단, 사람에 따라서는 0.5cm이하에서도 현저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리 길이 차이가 1cm 이하일 때, C-type의 측만증이 많다.

 

다리 길이 차이가 1.3cm 이상일 때, S-type의 측만증이 많다.

 

이 경우, 양쪽에 균형을 맞추고 있는 요방형근, 흉쇄유돌근, 승모근,

 

사각근 등에 피해를 주게 되어 요통과 두통의 원인이 된다.

 

 

 

 

2> 골반 크기가 차이나는 경우 -

 

책을 깔고 앉거나 두툼한 지갑을 깔고 앉거나 푹신한 방석 위에 앉을 수도 있는데,

 

푹신한 방석은 2배 정도를 해야 보상이 된다.

 

 

 

 

3> 두 번째 발가락이 긴 경우 -

 

주로, 비골근이나 중둔근에 지속인자가 되는 경우,

 

제 1 중족골 밑에 super felt를 하면 안정적인 걸음걸이를 할 수 있다.

 

 

 

 

4> 팔 길이가 짧은 경우 -

 

short arm의 경우, 팔걸이를 하기 위해서 기울여 앉거나, 앞으로 당겨서 앉거나,

 

뒤로 젖혀 앉아서 근육에 부담을 준다. 팔걸이가 없으면, 어깨가 지속적으로 내려와 견갑거근이나

 

승모근에 부하를 주게 된다. 내 몸에 알맞은 의자는 앉았을 때 팔걸이가 딱 닿는 의자이다.

 

 

 

② 자세불량

 

잘못 만들어진 가구, 부적합한 씽크대 높이, 잘못된 수면자세나 독서자세,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한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받는 통화습관 등이 자세불량의 원인이 된다.

 

 

 

 

③ 근육협착

 

브레이져를 너무 꽉 조여서 광배근을 누르거나, 넥타이를 너무 꽉 매서 흉쇄유돌근에 무리를 주거나,

 

허리띠를 심하게 조여 복직극과 복사근을 압박하거나,

 

양말 조임이 심한 경우 비복근에 장애를 줄 수 있으나,

 

이러한 요인들은 압박 요인들을 제거하거나 완화함으로써 회복될 수 있다.

 

 

 

 

④ 영양의 부조화

 

영양부조화로 인한 지속인자가 있을 때 대개 대퇴내전근(장내전근, 단내전근, 대내전근, 박근)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빈혈도 지속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⑤ 만성 감염

 

급성, 만성 감염은 감염 주위 근육에 영향을 미쳐 근막통증증후군을 지속시키는 인자 중 하나로 작용한다.

 

 

2. 정신적 요인

 

검사상 이상은 없으며, 심리적 원인에 의해서 생긴다.

 

자기 최면이나 암시, 명상, 단전호흡, 수면 등의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중 수면이 가장 중요하며,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수면량을 늘이는 것이 좋다.

 

 

 

 

3. 기타

 

①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병

 

② 만성적인 염증

 

③ 정신적 스트레스나 화(火)

 

 

 

 

3) 근막통증증후군 치료에 좋은 봉독요법

 

봉독요법은 임상에서 줄여 ‘봉침’ 혹은 ‘벌침’이라고 흔히 말한다.

 

‘봉’이라는 말이 들어있다 보니 장침처럼 긴침인가 하고 오해를 사기도 한다.

 

벌침이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다보니, 진짜 생벌로 시술하는 것이 아닌가 오해를 사기도 하며,

 

실제 민간에서 살아있는 벌로 시술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한의원에서도 생벌로 시술하냐고 묻기도 한다.

 

 

 

 

봉침은 벌독을 이용하는 약침 요법으로,

 

꿀벌의 독낭에 들어있는 봉독을 추출(착취법, 수동적 추출법, 냉동법, 마취법 등) 한 뒤 가공하여

 

각 병증에 따라 적절한 혈위를 선택하여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당량을 주입하여,

 

침시술에 의한 혈위 자극 효과와 봉독의 약리적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신침요법의 일종이다.

 

 

 

 

봉독요법은 외부의 독으로서 내 몸의 사기를 치료한다는 이독치병(以毒治病)의 범주에 해당하며,

 

자연의 독을 이용해 내 몸 안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한의학적인 접근법에 해당한다.

 

봉독은 크게 펩티드, 효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펩티드 성분으로는 멜리틴, 아파민, 비반세포 과립세포 펩티드, 아돌라핀, 단백효소 억제제,

 

세카르핀, 터치아핀, 프로카민 등이 있으며, 효소 성분으로 히알루로산 분해 효소, 포스폴리파제,

 

알파 글루코시다제, 산 포스포모노에스테라제, 리소포스폴리파제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생물성 아민과 아미노산, 탄수화물 등이 있다.

 

 

 

 

봉독에는 항염증 작용, 세포용해, 신경독 효과, 항세균 작용, 항진균 작용, 방사선 보호 작용,

 

항알킬화 작용 등이 있어, 근육통, 관절통, 근막통증증후군, 류머티스 등에 활용하고 있다.

 

 

 

4) 근막동통증후군(MPS)과 섬유근통(FM)의 차이점

 

근막통증증후군(MPS, myofascial pain syndrome)과 감별해야 하는 질환으로,

 

섬유근통(FM, fibromyalgia)이 있다.

 

1. 근막통증증후군은 trp가 있는 반면, 섬유근통은 tender point(압통점, 압통 반응만 있고,

 

관련통이 없다.)가 있다. 단, tender point도 종종 관련통이 생길 수 있음에 주의한다.

 

 

 

 

2. 근막통증증후군은 taut band가 있으나, 섬유근통은 taut band가 없다.

 

3. 근막통증증후군은 운동제한이 생기나, 섬유근통은 운동제한이 생기지 않는다.

 

4. 근막통증증후군은 급성적이고, 국소 부위에 한정되나, 섬유근통은 만성적이고,

 

광범위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5. 근막통증증후군은 남녀의 차이가 없으나, 섬유근통은 여자에게 압도적으로 많다.

 

 

 

 

위에서 근막통증증후군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근막통증증후군을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위 근육으로 퍼져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화되기 쉽다.

 

 

 

 

그러므로,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늘리며,

 

장시간 같은 동작으로 일하는 경우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면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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