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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서울로 빛나다./견우가 먹어본 맛집

[서교동맛집] 믿고 또 찾는 서교동 "곱창맛집", 강수곱창

by 어깨톡톡 2014. 7. 25.

[서교동맛집] 믿고 또 찾는 서교동 "곱창맛집", 강수곱창

 

서교동에 가면 견우가 "믿고 또 찾는" 곱창맛집이 있습니다.

 

믿고 또 찾는 이유가...

 

첫번째, 당일 도축한 소를 사용하기에

 

"잡내가 전혀없는" 곱창과 차돌박이가 견우를 기다리고...

 

두번째,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옛날 전통 방식의 

 

곱창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세번째, 여자 사장님과 따님의 "따스한 정" 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10년지기 동생과 서교동맛집인 강수곱창에 갔습니다.

 

강수곱창 : 338 - 2866, 333 - 3873

 

 

토요일 오후 진료가 끝난후...

 

바로 서교동맛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서교동맛집은 원래 홍대 곱창골목에 곱창가게가 하나도 없었을 때

 

곱창맛집을 시작해서...

 

그 자리에서만 20년 곱창가게를 했었고...

 

작년부터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전통" 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교동맛집의 실내전경

 

 

[강수곱창 메뉴판]

 

 

하지만...오늘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있는 서교동맛집 실내보다 

 

시원한 자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외부 좌석에 앉아 봅니다.

 

이곳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원래 곱창에는 소주를 마셔야 하는데...

 

푹푹 찌는 날씨다 보니...시원한 맥주로 출발해 봅니다.

 

 

시원한 콩나물국 대령이요~!

 

 

곱창을 먹을 땐 구수한 콩나물국이

 

그저 최고입니다.^^

 

 

[간과 천엽]

 

서교동맛집은 당일 도축한 소를 사용하기에

 

"간과 천엽" 이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간을 참기름장에 찍어서 먹어 봅니다.

 

 

천엽도 참기름장이 잘 어울리네요.^^

 

 

[영양부추장과 양파장]

 

영양부추는 원래 샐러드에 많이 사용하는데,

 

서교동맛집에서는 소스와 더불어 손님상에 내고 있습니다.

 

특히...영양부추가 소스와 잘 어울리는데...

 

그 이유는 서교동맛집에서는 마늘 대파를 이용한 간장 베이스에

 

사과와 레몬 등의 10가지 과일을 갈아서

 

신맛과 단맛을 뽑아낸 양념장을 만들었다가

 

손님상에 영양부추와 함께 내어놓기에 정말 맛있습니다.

 

"그래...바로, 이 맛이야~!"

 

 

[무조림과 상추부추무침]

 

 

[조선부추]

 

 

당일 도축해서 신선하고 곱이 꽉 찬 "양곱창 2인분"

 

그리고...염통과 양파, 감자

 

서교동맛집에서는 곱창을 "초벌구이" 한 후에 손님상에 내옵니다.

 

왜냐하면...손님상에 있는 불은 약해서

 

이 상태로 굽게 되면 "물과 곱" 이 다 흘러나옵니다.

 

그래서 센불에 초벌을 해줘야 물도 않흐르고,

 

육즙이 가득한 곱창을 "탱탱하게" 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곱창 자체가 기름이 많은 음식이어서

 

손님상에서 일일이 다루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곱창" 을 잘라 봅니다.

 

 

다시 보아도...정말 "행복한 광경" 입니다.

 

 

사실 서교동맛집의 곱창은 "불쇼의 의미" 가 거의 없습니다.

 

손님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한 "시각적인 의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의 불쇼는 잡내를 없애기 위해 많이 하는데,

 

당일 도축한 소에서 나온 곱창에서는 "잡내" 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아직은 곱창집의 불쇼를 선호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한다고 합니다.

 

 

슬슬...이슬이에 발동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곱창 먹을 때 견우가 드리는 Tip."

 

맥주는 찬데...마시게 되면 물처럼 들어가기에 곱창의 곱이

 

차가운 맥주를 만나게 되면 금방 굳어서

 

천장에 곱이나 기름이 달라 붙거나 할 수 있습니다.

 

소주는 한잔 마시고 뜨거운 국물을 마시게 되기에

 

곱창에서 나오는 기름기가 아무래도 입에 덜 남게 되니까

 

곱창과 소주의 궁합은 가히 "천생연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곱창...염통...감자

 

 

마무리로...그 위에...부추를 더하면...완성~!

 

요즘 서교동맛집의 대세는...바로 "부추곱창"

 

 

"지글지글" ...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맛있게 익은 곱창을 영양부추장에 찍어 봅니다.

 

 

곱창을 부추에 싸서 먹어 봅니다.

 

 

양은 살짝 구워야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은 너무 익히면 질겨서 식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염통을 영양부추와 함께 먹어 봅니다.

 

 

곱이 꽉 차서 그런지...

 

영양부추와 함께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입니다.

 

 

염통과 곱창을 영양부추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양과 곱창이 과일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역시나 서교동맛집에서도 

 

곱창은 부추를 만나야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는거 같습니다.

 

 

자~! 이제는 부추로 마무리한 곱창을 맛있게 즐기는 시간~!

 

 

 

 

 

 

 

곱창이 어느덧 바닥을 드러냅니다...ㅠㅠ

 

이제는 서교동맛집에서 슬슬 "차돌박이" 와 만날 시간~!

 

 

[차돌박이]

 

서교동맛집의 "차돌박이" 가 유독 다른 맛집보다 쫄깃하면서 식감이 좋은 이유는

 

냉동 차돌박이를 자르는게 아니라...

 

냉장 상태에서 차돌박이를 자르기에 두껍게 썰기 때문에

 

쫄깃하면서 식감이 좋다고 합니다.

 

 

차돌박이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흐뭇" 합니다.

 

 

역시나 차돌구이도 부추와 함께 하면 더욱 좋습니다.

 

 

자~! 한입 먹어 볼까요?

 

 

고소한 차돌은 언제 보아도 "따스한 정" 이 갑니다.^^

 

 

 

 

곱창의 마무리로는 역시 볶음밥을 먹어줘야...

 

먹은 느낌이 확실합니다.^^

 

 

김을 잔뜩 뿌려서 그런지...

 

볶음밥이 더욱 고소합니다.

 

 

자~! 한입 거하게 먹어 볼까요?

 

 

 

[서교동맛집의 사장님]

 

사장님 못지 않게 따님분의 인상도 정말 좋으십니다.

 

그래서 잘되는 맛집은 사장님의 인상만 보아도

 

잘될지 않될지가 보이는거 같습니다.

 

 

서교동맛집을 찾을 땐...견우는 늘 양과 차돌을 먹습니다.

 

먹다보면 왜 그렇게 되는지 절로 알게 됩니다.^^

 

 

이른 시간에 서교동맛집에 들어와 날이 어두워진 시각에서야

 

동생과 이곳을 나섭니다...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곱창과 차돌박이를 즐기고 있었네요.^^

 

맛있는 음식과 정이 통하는 동생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행복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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