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통증, 작은 화가 큰 화를 부른다.

 

 

 

 

* 손목통증, 작은 화가 큰 화를 부른다.

 

손목통증으로 아픈 손목을 감싸고 진료실로 들어서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대개 손목통증이 와도

 

외측 어느 한 부위가 아프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만성화되서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손목통증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환자의 고통도 심한 질환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이다.

 

 

 

 

 

 

손목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많지만, 그 중 척측 부위(새끼손가락 부위)가 아플 때 유독 의심해

 

봐야할 질환 중 하나가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Injuries)으로,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며 혈류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잘 낫지 않는 인대 질환 중 하나이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TFCC)란 손목 관절 중 척측 방향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연골 조직으로,

 

완충 작용을 통해서 손목 관절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구조물이다.

 

 

 

 

 

 

만성적인 손목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손바닥으로 짚으면서 넘어지거나, 팔씨름을 하면서 손목을 강하게 비틀거나,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단단한 물체를 세게 때리거나, 선천적으로 척골이 긴 경우 발생하기 쉽다.

 

 

 

 

 

 

손목통증이 척골두를 가볍게 누르거나, 손으로 바닥을 짚고 일어서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 심해진다면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TFCC)의 경우, 한방에서는 척골 경상 돌기 밑으로 봉약침을 주입하거나 침,

 

한약 등을 사용한 비수술적 보존 치료를 하나, 치료를 충분히 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외상으로 생긴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손목통증으로 인한 관절 움직임 제한과

 

손목 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