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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먼저 생각합니다./어깨통증

좋은 습관이 좋은 어깨를 만든다.

by 어깨톡톡 2010. 10. 23.

 

 

 

건강한 어깨도 유전되는지 모른다. 아니 건강한 어깨는 반드시 유전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은 습관에 의해 건강한 어깨로 반드시 유전된다.

 

어깨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대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그

 

각은 어혈과 기체이다. 어혈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개 잘못된 자세와 술, 과로, 잘못된

 

식생활이나 습관 등이며, 기체를 일으키는 주원인은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 등 이다.

 

그 중 여기서는 우리가 개선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식생활 및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서민과 상류층의 건강한 어깨에 차이를 만드는 것이 식생활 습관이다.

 

예전에 못먹고 못살던 시절에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육류보다는 채식위주의, 농약보다는

 

무농약 위주의(사실 과학기술의 발달이 우리나라에 파급된 역사가 일천한 것이 본질적 원인

 

이긴 하겠지만...), 계절을 거스르기 보다는 제철에 나는 제철의 채소나 과일을 먹고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웰빙시대...남보다 좋은 채소나 과일을 얻기 위해선 유기농 제품을 사야하는데,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구매력과 동시에 지식이 필요하다. 즉, 돈도 있어야 하지만, 어느

 

곳에서 가야 혹은 어느 사이트에 가야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지, 어떤 곳에서 재배된 채소나

 

야채가 다른 곳에 비해 얼마나 좋은지 알아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네이버

 

지식인”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만은 아니다. 하루하루를 먹고 살기 바쁜 서민이 그때그때

 

해결하기에는 벅찬 일이다. 먹고 사는 일에 풍족한 상류층만이 누릴 수 있는 물질문명의

 

혜택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혹은 가지게 될 지도 모르는 질병에 대한 인지습관이다. 무슨

 

말일까? 사람들은 인터넷의 고른 혜택 때문인지, 아니면 서구식 교육의 보급으로 인한 혜택인지

 

는 몰라도, 혈압이나 당뇨가 혹은 아토피와 같은 질병이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 이런 병들은 반드시 유전되기에 막을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유전적 요인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러한 질병을 일으키는 최대 원인은 부모의 부모, 그 부모의 그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유전, 즉 집안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어떤 집은 짠 음식을 선호하기도 하고, 어떤 집은 매운 음식을 선호하기도 한다. 반면, 어떤

 

집은 음식을 담백하게 먹긴 하지만, 늘 밥상에 술이 올라오는 집도 있다. 다른 어떤 집은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 리듬이 몸에 밴 집도 있다. 이는 가족의 구성원인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진다. 이는 다음과 같은 당연한 결론으로 귀착된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은 그대로 유전된다.’ 습관이 가족을 리드하고, 이는 특정 질병에 그 가정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즉, 유전적 요인 때문에 어떤 특정 질병에 노출되기 보다는 질병의

 

원인을 만드는 습관에 더 큰 원인이 있는 것이다. 어떤 가계는 평균 수명이 높은 반면, 어떤

 

가계는 그렇지 못한 집안이 있다. 그것은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시금석이다.

 

내가 어떤 습관을 물려받았고, 앞으로 어떤 습관을 다음 세대로 물려주느냐에 따라 나의

 

어깨를 비롯한 후손의 어깨 건강도 달라질 수 있다. 좋은 재료를 선택해 만든 좋은 음식과

 

깨끗한 물, 올바른 생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면 좋은 습관이 어느 덧 몸에 배 누구나 튼튼한

 

어깨를 만들 수 있다. 건강한 어깨를 만드는 것은 올바른 습관에서 비롯된다. 어느 하루의

 

일상이 아니라, 습관화된 일상이 좋은 어깨를 만드는 단초가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된다.

 

습관은 유전자를 바꾸고, 이는 결국 건강한 어깨를 만든다. 이미 몸에 밴 습관을 고치기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집에서 아이들이 접하는 가정교육이 중요한 지도 모른다. 결국 가정

 

교육이 평생 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배운 습관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지

 

우지할 정도로 영향을 미친다.

 

좋은 부모를 만나 어려서부터 조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명문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 비해 매우 높을 것이다. 반드시 높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기에 건강을 위한 좋은 가정 학습은 그 사람의

 

건강한 일생을 좌우하는 기본이 될 수 있다.

 

눈이 아프면 안약,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써야 하는 줄은 알면서도 건강한 어깨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바로 좋은 습관을 먹어야 한다.

 

좋은 습관은 유전된다. 그러나 여기서의 유전은 후천적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기에

 

습관은 유전자마저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술을 자주 접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술을 적게 먹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마찬가지로,

 

구부정한 자세를 자주 취하는 부모의 모습에서 ‘저건 잘못 됐어’라는 판단을 내리고, 바른

 

자세로 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물론, 바른 습관으로 가는 촉매가 될 수도 있다. 술이나 잘못된

 

자세는 어깨에 장기적인 해를 가져오는 잘못된 습관이다.

 

아무리 특정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자신의 생활 습관을 얼마나

 

바른 길로 유도하려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자신의 생활뿐만 아니라 후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좋은 습관을 물려받고 물려주려는 노력여하에 따라 좋은 어깨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훌룡한 집안에서 좋은 유전자만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나쁜 생활습관이 몸에

 

배면 자신의 선조들보다 훨씬 빨리 생활 습관병에 걸릴 수 있다. 즉, 나의 질병을 만들고 고칠

 

수 있는 것은 자신을 만들고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인내와 성실에 있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유지하고 보존해 나감으로써 어깨를 플러스로도, 극도의 마이너스로도 만들 수 있다. 내 어깨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습관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집안에서 엘보

 

나 오십견, 어깨결림으로 고생할 일이 있을까? 물론, 있기도 하겠지만 있다손 치더라도 극히

 

적을 것이며, 짧은 기간 안에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어깨를 지키고 만드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어깨를 지키고자 하는 좋은 습관이 나의 어깨 뿐만 아니라, 앞으로 태어나

 

가정과 사회를 이끌어갈 후손의 어깨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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