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겨울 별미
연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
동지하면 맛있는 팥죽이 정답이기에
어깨가 아프면 견우 한의원 인근에 있는
공덕동 본죽에 갔습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는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7년 동짓날은 12월 22일
음력으로는 11월 5일에 해당하므로
"애동지" 혹은 "애기동지" 에 해당합니다.
2017년 애동지에는
시루 팥떡을 먹는 게 맞지만
시루 팥떡보다는 동지팥죽이 더 생각이나
동지팥죽 맛집인 본죽에서
팥죽을 먹었습니다.
공덕동 본죽 가격과 메뉴
동지팥죽 8,500원, 흑임자죽 8,000원
전복죽 10,000원, 불낙죽 9,000원
한우 사골 야채죽 8,500원. 녹두죽 8,000원
본죽의 시그니처 죽은 "전복죽"
그러나 12월 22일이 동짓날이기에
동짓날 팥죽을 먹었습니다.
마포 본죽 동지팥죽 가격은 8,500원
동지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과
자주색 비트물을 들인 동치미,
오징어 초무침, 쇠고기 장조림,
잘 익은 김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붉은 팥을 삶아 거른 팥물에
쌀을 넣고 쑨 죽으로 만든
동짓날 절식의 하나인
"동지팥죽"
조선 사람이라면
국내산 김치는 기본입니다.
본죽 시그니처 반찬이라고 하면
역시나 쇠고기 장조림
모든 죽과 잘 어울립니다.
쫄깃하면서 새콤달콤한
식감을 제공하는 오징어 초무침
본죽을 더욱 본죽스럽게 만들어
동지팥죽과도 잘 어울립니다.
본죽 동지팥죽에는
찹쌀 경단으로 만든 새알심이 들어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쇠고기 장조림을 올린
본죽 동짓날 팥죽을 먹고 나서
동치미를 한 숟갈 떠먹으면
음과 양이 만난 듯 속이 편안해 집니다.
팥의 진하고 중후한 맛에
팥죽 새알심과 오징어 초무침을
함께 먹으면
쫄깃함과 새콤달콤함이 더해집니다.
예로부터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팥죽을 나눠 먹으면서
액운을 타파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액막이의 일종으로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리는
동지팥죽 뿌리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속을 편하게 해주는
매실차를 마셨습니다.
2017년 동짓날에도 가족,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면서 한 해를 잘 갈무리
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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