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을 고치는 사람의 일반적 특징

어깨통증 치료가 잘 안될 때도 아직 시간과 치료에 대한 열정이 많이 남아있기에 반드시 치료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

 

오십견으로 너무 고통스러워 하던 신정애씨.(가명, 53세, 대학 교수,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십견 전문병원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견우한의원.

 

그녀는 과연 오십견이 치료가 되는 병인지, 1년여에 걸쳐 너무 혹독한 고생을 한 나머지 아픈 잘을

 

잘라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었다고 한다. 과연 오십견 통로의 끝은 있는 것인가 하고 자주

 

반문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저녁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깨통증은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던

 

커리어우먼인 신정애씨를 암흑속으로 밀어 넣고 말았다.

 

그녀는 “오십견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사회에서 낙오자가 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나름대로 사회에서 인정받는 지위에 올라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아간다고 믿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는

 

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한다.

 

그런 그녀를 치료라는 종착역으로 이끈 가장 큰 모티브는 남편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있게 해준 것도 남편이었기에, 그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내는 그녀다. 오십견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그녀를 저녁이면 마사지와 핫팩 등으로 수발했다.

 

남편의 표정에서 ‘절대 치료를 포기하지 마, 내가 당신 곁에 있잖아.’라는 확신에 찬 용기를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과연 오십견을 이길 수 있을까? 가정과 사회에서 항상 당당하고, 자신에 차 있었던 모습이

 

사실은 나약함을 커버하고자 하는 상대적 반향은 아니었나?”하는 생각에 겁도 났었다고 한다. 결국

 

2개월에 걸쳐 악성 오십견을 고치고 나서, 힘차게 어깨를 펴고 움직이는데 전혀 통증이 없는 건강한

 

어깨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인생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이를 이루는 과정에서 내가 발전하며 나라는 주체도 만들어진다.’고

 

믿었던 신정애씨는 오십견 앞에서 더욱더 겸손해 질 수 있었고, 자신을 성원해 주는 가족의 힘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한다.

 

사회에 초년병으로 진출해 교수로 임용되던 그 때의 모습과 흥분 못지않게, 오십견을 치료하고 나니

 

한층 더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앞만 바라보면서 뛰어왔던 50년의 기관차 같은 삶을 뒤돌아보고, 오십견을 완치하기 위해 겨울 방학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치료에 임했다.

 

그녀가 오십견 치료가 끝나 병원 문을 나서면서 다른 환자들을 위한 당부의 말을 했다. 바로 치료에

 

대한 ‘열정’이었다.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병을 고치는 순간이 왔으며,

 

이를 진지하게 돌아보고 치료에 임한 다면 좋은 성과를 더 빨리 볼 수 있다.”라는 당부를 모든 어깨

 

통증 환자들에게 해달라고 했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걷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오십견은 다른 질환 이상으로 기복이 심하기도 하다. 잘 치료가 되다가 심해지기도 하고, 한참 동안을

 

호전증상 없이 지나기도 해야하는 질환이다. 특히, 당뇨, 갑상선, 갱년기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살아있기에 아직도 얼마든지 치료할 시간과 기회는 충분하다는 자명한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어깨통증을 치료하려면 어혈의 강력한 저항에 맞닥드려 싸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철저한 사전 준비가 최선의 대응이겠지만 그러지 못했다면 철저히 맞써 싸워

 

이기는 것이 좋다.

 

어깨통증을 고치고 싶다면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기자’는 뜻의 라틴어)”해야 한다. 어깨

 

통증이라는 힘든 난관에 결코 무릎을 꿇지 않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자세로 어깨

 

통증에 맞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