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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서울로 빛나다./견우가 가본 멋집

[제주도가볼만한곳] 제주도에서 한번은 가볼만한 곳, 쇠소깍 투명카약체험

by 어깨톡톡 2016. 3. 16.

[제주도가볼만한곳] 제주도에서 한번은 가볼만한 곳,

쇠소깍 투명카약체험

(부제 : 아이들과 한번은 가볼만한 제주도 체험 코스,

쇠소깍 투명카약체험)


일단 제주도에 가면 고민이 생깁니다.


어디서 아침을 먹고


어디에 가서 체험학습을 하고


저녁에 또 어디를 갈까하고...


고민을 합니다.


그런 고민 중에서 그래도 제주도에 갔다면


한번은 가봐야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쇠소깍 투명카약체험" 입니다.



일단 쇠소깍에 왔으니


표부터 구매합니다.



예약 및 시간 접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쇠소깍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사야합니다.



장군 바위와 큰바위 얼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경이 있습니다.



쇠소깍 투명카약체험


당일 현장매표소에 오시는 순서대로


발권이 됩니다.


그래서, 발권 전후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다행히도 편의점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편입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경우에는


공천포나 위미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음주시에는 절대 탑승불가입니다.


쇠소깍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먹을거리도 많은 곳이 쇠소깍입니다.


스위스 - 제주올레 우정의 길



쇠소깍 주변 지도


쇠는 "효돈" 을 나타내고,


깍은 "끝지점" 을 나타내는 제주어이다.


쇠소에는 용이 살고 있다하여


"용소" 라고도 전해지는데


가뭄이 들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릴 만큼 영험한 곳이다.



쇠소깍 전설


쇠소깍에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지금으로부터 350여년전


부자집 무남독녀와 머슴의 동갑내기 아들이


신분상 서로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자


비관한 총각은 쇠소깍 상류에 있는


남내소에 몸을 던졌다.


이를 뒤는게 안 처녀는 죽음을 슬피하며


시신이라도 수습하게 해달라며


쇠소깍 기원바위에서


백일기도를 드렸는데


총각의 시신이 냇물에 떠내려오자


시신을 부둥껴안고 울다가 임을 따라


쇠소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그후 마을에서는 처녀총각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당을 마련해 마을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지켜달라고 기원을 드리는데


지금은 "할망당" 또는 "여드레당" 이라고 불린다.



잠시후 아래 보이는


쇠소깍에서


온가족이 "투명카약" 을 타게 됩니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의


물빛깔을 자랑하는 쇠소깍은


햇볕이 가장 왕성한 시간에 가면


가장 아름다운 물빛을 볼 수 있습니다.


견우는 불행하게도 약간 흐린 날에 가서


영롱한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쇠소깍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시간대와 날씨를 잘 맞추셔야 합니다.



투명카약의 매표소는


 CU편의점 옆에 있고(010 - 6417 - 1617),


테우와 수상자전거 매표소는


무료주차장내에 있습니다.(064 - 732 - 9998)



쇠소깍 투명카약 체험장


바로 옆의 바다인데


대기하는 동안 이곳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견우도 짬이 나서 


탑쌓기에 도전해 봅니다.



이 탑을 쌓은 사람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입시, 취직, 결혼 등등...



이 탑은 또 어떤 이의


소원을 간직하고 있을지?



아기자기한 돌탑들이


즐비합니다.



투명가약 대기소에서


주의사항과 구명조끼를 지급받습니다.



건너편의 대기소는


테우와 수상자전거를 위한 장소입니다.


저 곳을 가로질러 가면


투명카약 승선장이 나옵니다.



바로 앞에 있는 파란색 부두 같은 것이


투명카약 승선장입니다.


견우도 슬슬 준비를 해봅니다.



저 앞에 지금막 출발한 테우가 보이고


견우가 타고갈 투명카약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노 젖기를 시작하자마자


바지가 젖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타면 약간 좌우로 흔들림이 생기는데


잠시후면 안정을 찾습니다.



아빠 : 큰 아들 웃어봐~!


큰 아들 : 내가 지금 웃을 기분이 아니야...ㅠㅠ


노좀 잘 저어봐~!


초보라 약간의 불안함을 보였는데


그 이후 큰 아들이 겁을 먹었습니다.



쇠소깍이 화산활동으로


생긴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테우가 보입니다.


테우는 제주도에만 있는


원시적인 형태의 고깃배로


테우는 뗏목을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으로


통나무를 나란해 엮어서 만듭니다.


원래는 노를 저어서 움직이는데


이곳에서는 물 아래에 줄을 설치해


줄을 당겨서 움직입니다. 



큰 아들이 이제서야


약간의 안정을 찾은듯


쇠소깍 아래를 보는 여유를 보입니다.



저 멀리


작은 아들과 아버지가 보입니다.



아주 멀리서는


옆지기와 어머니가 보입니다.


집사람은 견우보다 더 낯설어서 그런지


자꾸만 쇠소깍 암벽으로만 가더라는...ㅠㅠ



금술이 좋으신 장인과 장모님


늘 잉꼬부부답게


한결 같으신 애정을 보이십니다.



자~!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



견우가 바지가 어느새


바다물로 거의 다 젖었습니다.


절대로 다른 상상을 하지 마시라는...^^



쇠소깍의 자연이 아름다워


노젖는 피곤함이 어느새 사라집니다.




어느덧 견우도 모든 코스를


섭렵하고 내렸습니다.


가족이나 단체로 쇠소깍을 방문하는 경우


테우도 좋은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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